공지사항



커뮤니케이션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 김범준

2019-02-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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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말을 할 때 자신만의 버릇이나 습관이 있다. 자주 반복해서 쓰는 단어들과 표현방법이 어우러져서 말투를 만든다. 틱틱 거리는 말투, 화난 말투, 비교하는 말투, 

무시하는 말투, 권위적인 말투, 자신 없어 보이는 말투, 껄렁껄렁한 말투, 딱딱한 말투, 지루한 말투 등 좋은 느낌을 받는 말투보다 일상에서는 부정적인 느낌을 받는 말투를 더 많이 접한다. '말투 고치는 법'이 검색어 중 상단에 있는 걸 보면 자신의 말투를 고치거나 타인의 말투를 고쳐주고 싶은 욕구가 그만큼 많은 걸 알 수 있다.


입담과 말투는 모두 중요하다.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남들보다 돋보이게 두각을 나타내야 할 때 입담은 힘을 발휘한다.


말투는 조금 다르다. 특히 리더, 강자의 입장이 되었을 경우 말투의 중요성은 더해진다. 나이를 먹을수록, 지위가 높을수록 강한 입담보다는 올바른 말투 사용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힘이 있다고, 권력을 가졌다고, 우위에 있다고 방심하고 거침없이 입담을 과시한 다면 의도와 달리 상대에게는 일종의 언어폭력이 될 수도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당신이 실력이 뛰어남에도, 인격이 훌륭함에도, 상대방이 당신을 가까이하려 하지 않는다면 지금 당장 말투부터 점검해보라.


무엇보다 인상적인 메시지는
"상대의 고민에는 반복적으로 리액션하라"는 것이었다.
앞으로는 회사 동료나 친구들의 고민 이야기에 반복해서 확인하고 리액션 해주려 한다.
"맞아. 공감해주니 고맙네. 사실 그래서 말인데..."와 같은 대화가 이어지도록 말이다.


또 대화를 시작할 때 '탐색의 대화'로 시작하라는 내용도 흥미로웠다.
논리의 옳고 그름 보다 상대의 기분과 분위기를 먼저 체크하라는 것이다.
그럼 듣는 사람이 '아, 이 사람이 나와 대화하려고 노력하는구나!'라며
은연중에 본인이 존중받는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이 책은 소개한다.

이처럼 이 책은 말투만 살짝 다듬어도,
대화가 술술 풀리고 좋은 기운이 쌓이는 다양한 법칙들이 담겨 있다.

말은 생각을 담는 그릇이라 한다. 은연중에 쓰는 말투들이 나를 어떤 사람인지 판단하게 만드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우리는 누구나 칭찬에 목말라 있지만 다른 이를 칭찬하는 것에 얼마나 인색한가!

오늘 부터라도 내 옆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사소한 칭찬이라도 웃으며 말 해줘야 겠다.

물론 관계는 말투만으로 유지되지 않는다. 겉만 번드르르한 공수표는 언젠가 드러나게 되어 있다. 

하지만 나는 좋은 말투를 쓰고자 하는 노력, 그 속에는 더 좋은 사람이 되려는 마음이 들어있다고 믿는다. 

바로 말투가 고쳐지지 않는다고 해서 너무 염려하지는 말자. 

하루 아침에 좌중을 사로잡는 유머로 무장할 수는 없어도 하나씩 말투를 고쳐나갈 수는 있다. 

노력에 담긴 진심은 꼭 전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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